[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공유 숙박업체 에어비앤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해 비밀리에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올해 'IPO 대어'로 떠오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계획을 밝힌 에어비앤비가 올 하반기 IPO시장의 핫아이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 에어비앤비의 상장은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뉴욕의 증권사들이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의 로고 [사진=에어비앤비] |
에어비앤비는 성명을 통해 "제공할 주식 수와 IPO 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시장과 기타 조건, SEC가 검토를 완료한 이후에 초기 공모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받아 연내 상장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도 있었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3 월 IPO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한 차례 연기하기도 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4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그 결과, 평가액은 1년 전 310억 달러에서 180억 달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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