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뉴딜사업에 효과적으로 투자되도록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펀드'를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에서 홍 부총리는 "자생적 뉴딜생태계를 구축해 경기회복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8.20 leehs@newspim.com |
그는 "국회에서 지난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주신 4조8000억원 규모의 올해 하반기 뉴딜사업을 100% 집행할 방침"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모든 사업을 코드화해 이행상황을 빠짐없이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 편성중이지만 한국판 뉴딜사업 예산을 20조원 이상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재정투자가 차질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은 당정추진본부가 구성될 정도로 당정협력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부처간의 협업강화 속에 당과 협의·공조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추진본부 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 주요과제 2020년 추진계획 ▲한국판 뉴딜 2021년 재정투자 계획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 펀드조성방안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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