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부사장)가 지난 5월 에이치솔루션 대표로 신규 선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한화에너지에 따르면 정 대표는 모회사인 에이치솔루션 대표로 신규 선임됐으며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정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이력은 1995년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비서실 수행비서를 지냈다. 한화그룹에 입사 뒤 2013년 한화생명 베트남 사업 전략 태스크포스(TF)팀장, 2015년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을 거쳐 2019년 한화에너지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에이치솔루션은 한화가 3세가 100% 지분을 나눠갖고 있는 회사다.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50%,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와 김동선 씨가 각각 25% 지분을 갖고 있다. 또한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시스템(14.48%), 한화에너지(100%)를 지배하고 있어 향후 승계의 핵심 고리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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