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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김종인, 광주서 무릎 끓고 사죄...국민들에게 큰 울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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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KBS라디오서 "통합당,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
"국민들에게 변화·혁신 약속...좋은 방향으로 가는 중"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달 3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김 위원장에 대해 "그동안 주장해왔던 당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특히 "최근 김 위원장께서 5·18 (광주)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진심 어린 사죄를 한 것도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원 지사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최근 당헌·당규, 당의 정책들을 여러 특위를 통해 만들면서 이런 것들을 제대로 실천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과거의 전통이나 당내 목소리가 센 일부 집단, 외부의 극단적인 집단에 얽매이지 않고 뚜벅뚜벅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명불허전 '보수다' 초선의원 공부모임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원 지사는 여야가 8·15 광화문 집회를 놓고 책임공방전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적인 책임을 따지는 것은 정치공세인 것 같다. 법적인 책임이 아니라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지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누구보다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경제와 정치도 중요하지만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통합당이 정부당국보다 오히려 국민의 생명과 방역을 중시한다고 강조를 하면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원 지사는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에 대한 사랑이 있으면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는 게 사랑이지, 이게 무슨 사랑인가"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 죽기 살기로 코로나19로 싸우고 있는데 뭐 하는 것인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원 지사는 8·15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제주도 관광객들의 방역을 강화하고, 광화문 집회 참가들에게는 강제 검사 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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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주도는 공항과 항만으로 관문이 정해져 있다"며 "공항에서는 전국 어디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초창기부터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이상을 신고하는 분들은 바로 지원을 해서 검사하고 동선을 조기에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23만명에 육박했다. 또 이번 주도 휴가철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제주도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현재까지 (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감염자가 적고 잘 선방하고 있다"며 "하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여행을 오시기 때문에 제주도민들, 의료진들, 공직자들이 아주 높은 긴강감을 가지고 국경 수준의 방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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