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는 스포츠·연예 서비스 제휴 언론사를 대상으로 고정 전재료 모델에서 광고 수익 배분 모델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스포츠·연예 미디어 커넥트 데이'에서 "스포츠와 연예 서비스는 가장 빠르고 즉각적인 이용자 반응이 모이는 콘텐츠 중 하나"라며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발맞춰 네이버 역시 기사는 물론 각종 동영상, 전문가 기고 콘텐츠 등 폭 넓은 콘텐츠를 해당 영역에서 접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서비스 영역 별 구성과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이 변화한 만큼, 스포츠·연예 서비스 제휴 언론사 비즈니스 모델도 이를 반영해 함께 변경시키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번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네이버 CI. [제공=네이버] |
스포츠·연예판 홈의 광고 매출에 대한 배분 기준은 외부 연구진에 의뢰한 뉴스 배분 공식을 기본으로 하되, 스포츠·연예 매체의 특성을 반영해 기자 구독자 수도 고려한다.
네이버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 도입 후 기존 고정 전재료 대비 언론사의 수익이 감소할 경우, 별도 재원을 마련해 3년 간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유 총괄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은 네이버와 스포츠·연예 제휴 언론사 상호 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서비스 파트너로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술적, 운영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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