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중국 동영상 공유앱 틱톡이 다음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 명령에 맞선 법적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국기와 미국 국기 뒤로 보이는 위챗(Wechat)과 틱톡(TikTok)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일러스트 이미지. 2020.08.07 |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틱톡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정해진 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틱톡을 국가안보에 위협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눈 것도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
또 틱톡이 소송을 제기할 법원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도 전했다. 틱톡은 앞서 법적 옵션을 모색 중이라고 말한바 있으며, 직원들도 자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대해, 안보 위협을 이유로 틱톡의 미국 사업체를 90일 안에 모두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한 지난 6일에는 바이트댄스를 비롯해 위챗 모회사 텐센트와의 거래를 금지하라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한편, 바이트댄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기업과 틱톡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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