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25 14:51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피소 사실 유출 의혹 수사를 서울북부지검이 맡게 됐다.
대검찰청은 지난 21일 시민단체 활빈단 등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김욱준 4차장검사,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 등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중앙지검 형사제2부는 전 서울시장 사망과 관련된 다수의 고발사건에 대해, 피고발인 주거지 관할, 경찰 수사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송과 수사지휘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7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 대리인은 유 부장검사에게 전화해 박 전 시장을 고소할 예정이라며 면담 약속을 잡았지만, 유 부장검사는 면담을 취소했고 피해자 측은 이튿날 박 전 시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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