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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위' 벤츠 사회공헌위, 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활발

기사등록 : 2020-08-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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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미래재단 통해 53개 사회복지기관에 2.5억 기부
2017년부터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진행
스포츠 유망주 아동·청소년 지원…올해 50명에 1.5억 전달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수입차 1위 위상에 맞는 기부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는 취지다.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하다.

29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벤츠 사회공헌위는 사회취약계층·장애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 지원을 위한 기부를 지속하고 있다. 사회공헌위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기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전국 53개 사회복지기관에 교육지원 기금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기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벤츠코리아] 2020.08.27 peoplekim@newspim.com

사회공헌위는 임직원 추천과 공모를 통해 기금을 전달할 사회복지기관을 선정,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및 전국 11개 시도 내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사회취약계층·장애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를 통해서는 2014년부터 전국 702곳의 사회복지기관에 사회취약계층·장애 아동 및 청소년 교육 지원을 위해 총 32억여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역시 교육 차원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는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대처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교통사고를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독일 다임러 본사가 2001년 개발한 이래 독일을 포함한 전 세계 13개국의 어린이 160여만명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초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4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뒤 약 2만500명의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국내 교통상황과 실정에 맞게 교육 내용을 조정해 지금까지 서울·수도권, 부산 지역 943곳의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어린이 맞춤형 교통안전 캠페인인 '플레이더세이프티'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그림 공모전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을 위한 라디오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총 네 번의 교통안전 그림 공모전에 3400여명이 참여했고 많은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벤츠 모바일키즈 [사진=벤츠코리아] 2020.08.27 peoplekim@newspim.com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활용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직접 제공하는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기술 체험뿐만 아니라 직무 소개 및 직종 심화 멘토링 등으로 구성돼 자동차 관련 전공 졸업 후 관련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해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자동차 관련 대학 12곳에 강의와 실습용 차량을 제공했으며, 총 815명의 학생이 교육을 수료했다. 배출된 졸업생 중 우수학생 140명에게는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지원해 대학생들을 위한 직무 교육 기회 제공했다.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아우스빌둥은 직업과 교육을 융합,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 과정이다. 2017년 국내에 처음 도입돼 교육부와 한독상공회의소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 독일 수입차 브랜드와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한독상공회의소는 정부 5개 부처 및 대한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도입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의 교육과정 중에서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교육생들은 3년간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와 정식 근로계약을 맺고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며 안정적으로 급여를 받는다.

동시에 독일 인증 교육을 이수한 전문 트레이너 및 대학 교수진과 협력해 개발된 커리큘럼에 따라 기업의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의 이론 교육(30%)을 받는다. 과정 수료 후에는 국내 협력 대학의 전문 학사 학위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수료증을 획득하게 된다.

스포츠 유망주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으로 기부금은 '메르세데스-벤츠 기브'를 통해 조성된다.

전국 초·중·고의 다양한 스포츠 분야 유망주 중 저소득 가정 학생을 지원한다. 올해는 2019년 한해 동안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기브' 모금액 중 1억5000여만원을 50여명에게 전달했다. 스포츠 대회 출전비, 훈련비, 스포츠 용품 구매비, 부상 치료비 등 스포츠 관련 사용을 목적으로 1년간 지원된다.

선발된 장학생 대상 매년 1회 소득 기준, 진로에 대한 의지, 장학금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자격유지심사'를 거쳐 고등학교 졸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기브앤 드림'의 장학생으로 전국 초·중·고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중위소득 120% 이하) 학생에게 지원 기회가 제공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아이들과미래재단, 스포츠 자문심사위원 김응준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등의 심사를 통해 축구, 태권도, 육상, 유도, 하키, 스키, 피겨,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 유망주들이 선발됐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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