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SC제일은행이 국내 최초로 키보드뱅킹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적용하고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SC제일은행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키보드뱅킹 내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도 할 수 있다. 연락처 이체의 경우, 착오송금을 방지하기 위해 수취인이 입금 받기 전 송금을 취소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또한 기존에 없던 이모티콘 및 GIF 등을 키보드에 이식해 더 생동감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사진=SC제일은행] 2020.08.28 bjgchina@newspim.com |
키보드뱅킹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에서 계좌조회, 소액송금 등 간단한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SC제일은행은 2018년 1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아이폰에도 키보드뱅킹을 도입했다.
오는 9월 한 달간 키보드뱅킹 개편을 기념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보드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 계좌에서 SC제일은행 계좌로 이체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에어팟 프로(무선 이어폰)를 증정한다.
조형기 SC제일은행 상무보는 "국내 최초로 키보드뱅킹 서비스에 오픈뱅킹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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