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소프트뱅크그룹이 무선통신 부문 자회사인 소프트뱅크 주식회사(소프트뱅크)의 지분을 대거 매각한뒤 틱톡 인수전에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
틱톡과 성조기.[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8.25 mj72284@newspim.com |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번 매각을 통해 약 1조4000억엔(약 15조6300억원) 가량의 실탄을 장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소프트뱅크그룹은 소프트뱅크 지분을 기존 62.1%에서 40.4%로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약 10억주다.
또 소프트뱅크그룹은 틱톡 미국 사업의 인수 협상에 참여하는 안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소프트뱅크는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틱톡 인수전은 점점 판이 커지고 있다. 미국 대형 유통기업 월마트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인수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오라클 컨소시엄, 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와 미국 기술기업 알파벳, 트위터 등도 인수를 타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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