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9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2472만여명이다. 사망자 수는 83만명이 넘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서울 시각 29일 오후 2시 28분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2472만6448명, 사망자 수는 83만7279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591만3941명 ▲브라질 380만4803명 ▲인도 346만3972명 ▲러시아 97만7730명 ▲페루 62만1997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2만132명 ▲콜롬비아 59만492명 ▲멕시코 58만5738명 ▲스페인 43만9286명 ▲칠레 40만5972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8만1773명 ▲브라질 11만9504명 ▲멕시코 6만3146명 ▲인도 6만2550명 ▲영국 4만1573명 ▲이탈리아 3만5472명 ▲프랑스 3만601명 ▲스페인 2만9011명 ▲페루 2만8471명 ▲이란 2만1249명 등이다.
◆ FDA, 모든 환자에게 렘데시비르 긴급사용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입원중인 모든 코로나19 환자에게 치료 목적의 렘데시비르 긴급사용 승인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클루리'라는 상표명의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FDA는 보도 자료에서 렘데시비르가 질병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으며 잠재적인 이익이 위험보다 더 크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미국 제약사인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환자들에게 정맥주사로 투여된 후 회복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입증됐다. 이에 코로나19 치료제의 선두주자가 됐다.
이 약물의 임상 데이터 결과에 따르면 중증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환자는 약물 투여 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대 5일 동안 치료를 받은 환자도 산소 보충도 여부에서 개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렘데시비르는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전 세계 각국의 보건 당국에서도 승인을 받은 약품이다.
◆ 존슨앤존슨, 유럽 3개국서 백신 임상 2상 착수
미국 존슨앤존슨(J&J)이 내주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3개국에서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2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한다는 소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살바도르 일라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럽 3개국에서 55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임상 2상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험은 18~55세 및 65세 이상 건강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존슨앤존슨은 웹사이트를 통해 2단계 임상시험 결과가 성공적이면 곧바로 3단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은 현재 미국과 벨기에에서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 칠레와 아르헨티나, 페루 등을 브라질, 콜럼비아, 멕시코 등 6만명을 대상으로 3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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