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국립박물관 단지 내에 짓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공모 1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올해 11월 착공 예정인 국립어린이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되는 박물관단지 내 최대 규모 박물관이다.
세종시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위치도 [사진=행복청] 2020.08.30 goongeen@newspim.com |
이번 공모에는 지난 20일 작품접수 마감 결과 총 60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27일 서울도시건축센터 디지털심사장에서 디지털 심사 방식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해 5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는 김영준 YO2건축 소장, 김성홍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김준성 건국대학교 교수, 이민아 협동원 건축 소장, 존 홍 서울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1차공모 심사기준은 박물관단지 전체와 조화되면서 도시건축박물관으로서 다양한 건축적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주안점을 뒀다. 심사위원들은 전반적으로 출품작 수준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회는 1차공모의 당선작으로 절합도시(節合都市), Spatial Narratives, Embracing Human Ecology, 세종시 KMUA 제안을 위한 2가지 목표, TIME SCAPE MUSEUM 등 다섯 개 작품을 선정했다.
2차공모는 공고를 오는 9월 8일 실시하며, 1차 공모에 당선된 5개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건축설계안과 전시 공간 구상안을 10월 22일까지 제출받아 10월 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약 27억원 상당의 도시건축박물관 설계권이 부여된다. 당선자 외 2차 공모 참가자 4명에게는 2500만원씩 총 1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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