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2030 경관계획 재정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28일까지 30일간 시민열람 공고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관계획은 경관법 제7조 규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시의 종합적인 경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품격 있는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목적으로 시의 전 지역을 대상으로 매 5년마다 수립된다.
세종시 2030 경관기본계획 구상도 [사진=세종시] 2020.08.31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지난 2014년 경관계획을 최초 수립한 이래 5년마다 변화된 도시여건 속에서 경관현황을 분석하고, 경관 기본구상과 기본계획을 재검토해 관리 목적에 부합하는 부문별 경관 지침을 정비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해 5월 '2030 세종시 경관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에 착수해 그동안 관계기관 및 관련실과 협의해 주민공청회, 세종시 경관위원회 심의 등 제반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번 재정비에서는 경관관리 매뉴얼 등 세부 실행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밖에 다양한 경관사업과 경관협정을 발굴했다. 낙후지역, 관문, 공원·수변지역 등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경관사업을 발굴 했으며 민·관·학 공동 협력으로 추진할 경관협정방안도 제시했다.
재정비된 요약본은 공고기간 동안 시청 홈페이지(sejong.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본은 세종시청 경관디자인과로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공고이후 기존과 동일하게 중점경관관리구역을 한국토지정보시스템에 등록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검색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성진 도시성장본부장은 "앞으로 이번 경관 계획을 근간으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경관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발굴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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