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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최고위 주재한 이낙연 "총력체제로 코로나 극복 나서겠다"

기사등록 : 2020-08-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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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지원·미래 준비·통합정치·혁신 가속화 추진
"무엇보다 속도와 효과가 중요" 거듭 강조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당무를 시작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을 직접 맡기로 했다. 또 공동위원장에는 당의 중진 의원들을 임명, 당 총력체제로 국난극복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31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여러분 선택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와 효과"라며 "코로나극복·민생지원·미래준비·통합정치·혁신가속화라는 국민의 5대 명령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본인이 위원장을 맡기로 결정했다. K뉴딜위원회는 김태년 원내대표가 맡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참배에 나서고 있다. 2020.08.31 kilroy023@newspim.com

김태년 원내대표는 "새 지도부는 비상한 각오로 당면한 코로나 방역 승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위기의 시대에 당정청이 중심잡고 방역과 경제전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제가 맡는 K뉴딜위원회가 정책과 비전을 준비하고 정기국회에서 예산과 입법으로 뒷받침해 코로나 이후 시대 미래전환을 주도하겠다"며 "환경·사회·보건 또 분배측면에서 새로운 의제들이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을 직접 겨냥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 방해에 대해서는 진보와 보수,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조치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미래통합당을 향해 "코로나 재확산 진원지가 광화문 집회이며 이 집회에 많은 통합당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아직도 많은 집회 참가자들이 검사를 받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는데도 통합당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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