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소상공인들이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소송에 나선다.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장위전통시장 등을 포함해 사랑제일교회 인근 160여개 점포 중 120여개 점포가 손해배상소송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8.15 참가국민 비상대책위원회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등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문재인 정권 가짜 방역계엄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사랑제일교회. 2020.08.21 mironj19@newspim.com |
앞서 평화나무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사랑제일교회 인근 상인들의 손해배상소송 참여 접수를 받았다.
평화나무 관계자는 "공식적으로는 지난달 31일에 마감했지만, 손해배상소송 소식을 늦게 접한 상인들도 있어 이번 주말까지 추가적으로 신청서를 받을 것"이라며 "현재 상인들에게 배포한 신청서를 직접 수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화나무는 손해배상액을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산이 처음 시작된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한 달간의 매출액을 직전 달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산정할 예정이다.
손해배상소송에 드는 비용은 평화나무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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