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화가 자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화의 무역부문을 기존 사업부문과 통폐합한다.
㈜한화는 1일 이사회를 열고 무역부문의 유화사업은 화약·방산부문으로, 기계사업은 기계부문으로 통합해 무역 대행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무역부문 사업 재편에 따른 일부 유휴 인력은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한화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재편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체 사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지속 가능한 사업은 타 부문에서 통합 운영하면서 연간 200억원 규모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강, 식품 등 불투명한 사업환경이 계속돼 온 한계 사업들은 정리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사업 재편은 자체 사업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회사 손익을 개선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미래 가치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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