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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2일 낮부터 태풍 '마이삭' 영향권…강풍·최대 300㎜ 비

기사등록 : 2020-09-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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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은 2일 낮부터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태풍 마이삭은 제주 서귀포 남쪽 약 33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0hPa, 최대 풍속은 47m/s인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류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리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짧게 잡고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0.08.27 leehs@newspim.com

태풍은 강한 비를 동반하며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3일 낮까지 3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외 광주·전남 지역은 100∼200㎜의 비가 내리겠다.

서해·남해 전 해상에는 파도가 높게 일겠다. 특히 남해 서부해상은 4~10m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어 선박 또는 양식장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광주·전남 전 지역에는 이날 오후를 기해 태풍특보가 발효된다.

태풍은 3일 오전 0시께 전남 여수 남동쪽 해상까지 접근한 뒤 강릉과 북한 청진 등을 거쳐 4일 오전 0시께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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