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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3일 10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뉴딜 전략회의' 첫 스타트

기사등록 : 2020-09-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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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참여형 '뉴딜펀드' 조성·운영 방안 집중 논의
이낙연, 민주당 대표 선출 이후 첫 靑 행사 참석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새로운 국가 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이 참여하는 뉴딜펀드·뉴딜금융'이 부제인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당초 전략회의는 지난 7월 중으로 가동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결국 9월에 첫 스타트를 끊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전략회의는 문 대통령이 월 1~2회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참석자들은 속도감 있는 한국판 뉴딜에 대한 주요 사항 추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자리한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선출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 행사를 참석한다.

아울러 처음으로 '10대 금융지주' 회장단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세부적으로 신한(조영병)·KB(윤종규)·농협(김광수)·하나(김정태)·우리(손태승)·한국투자(김남구)·메리츠(조정호)·BNK(김지완)·JB(김기홍)·DBG(김태오) 등이다.

산업은행(이동걸)·기업은행(윤종원)·수출입은행(방문규)·신용보증기금(윤대희)·한국거래소(정지원) 이상 5개 정책금융기관장과 민간에서 미래에셋(박현주)·삼성증권(장석훈) 2곳도 참석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회의 참석자는 최소화 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일부 금융계 인사 20여명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회의에 참석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뉴딜펀드 조성 및 운영 방안'과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금융권의 자금공급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의 한국판 뉴딜펀드 조성방안 보고 뒤, 정책 금융기관과 민간 금융권의 자금 공급 방안 보고가 이어진다.

무엇보다도 뉴딜펀드는 국민참여형 펀드인 만큼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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