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라 한국철도(코레일)가 태풍 영향권에 있는 경부선, 경전선 등 7개 노선 열차 41편의 운행을 중지, 일부 구간 운행을 통제한다고 2일 밝혔다.
중단 노선은 경상도와 동해안 지역 열차 노선인 경부·경전·동해·중앙·영동·태백·경북선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매표소에 열차 이용객들이 승차권구입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09.02 mironj19@newspim.com |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운행 ·통제 시간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3일 정오까지다.
먼저 오후 11시 이후 경부선과 경전선 KTX 열차 하행 3편은 서울∼동대구 구간만 운행된다.
이에 따라 3일 오전 5시 5분에 마산역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경전선 KTX 열차 상행 1편은 동대구~서울 구간만 운행된다.
경부선의 일반열차 6편과 경전선 2편, 동해선 일반·전동 8편, 중앙선 1편, 영동선 16편, 태백선 2편, 경북선 2편 등 모두 41편의 열차는 운행이 조정된다.
영동선은 오후 4시 동해에서 출발해 경주역에서 열차의 운행을 멈춘다. 태백선을 운행하는 관광열차 2편도 운행이 중단된다.
코레일 재해대책본부는 태풍 마이삭 이동 상황에 따라 경부선 등 7개 노선 외에도 열차 운행이 불가피하게 조정되거나 서행으로 지연 운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열차 이용시 사전에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등에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