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하나은행은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서비스 하이뱅킹의 상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AI챗봇 서비스 '하이(HAI)'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에는 지난 3월부터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자연어처리기술이 적용됐다. 은행업무 지식을 확대해 챗봇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상담기능을 강화했다.
[사진=하나은행] 2020.09.03 bjgchina@newspim.com |
특히 금융 관련 답변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일상 대화에서도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도록 챗봇 수준이 한층 더 진화됐다. 새로운 '하나원큐' 앱에서 손님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챗봇에 문의할 수 있도록 화면에 배치해 고객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언택트 금융서비스 니즈를 반영해 AI챗봇을 통해 24시간 언제라도 금융업무를 처리하도록 했다"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 각 관계사의 업무를 문의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9년 3월 아시안뱅커지(誌) 선정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네이버 클로바 '음성인식', AI스타트업 스캐터랩㈜ 일상대화 '핑퐁' 등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업체와 제휴하여 고객에 보다 편리하고 친근한 AI챗봇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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