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가 밤새 9호 태풍 '마이삭' 피해로 인해 영동선, 태백선 2개 노선 열차운행을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오전 6시 현재 열차운행중지구간은 영동선 신기~마차리 구간 산사태로 선로에 토사가 유입된 영동선(영주~동해)과 태백선(제천~백산)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충북선과 태백선 철도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2020.08.02 gyun507@newspim.com |
코레일에 따르면 태풍에 영향으로 현재 피해 구간 접근이 불가능해 복구 소요기간 예측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영동선은 영주~동해 운행이 중지됐다, 동대구~부전~영주 구간만 운행 중이다.
태백선은 제천~동해 구간만 운행이 중지됐고, 청량리~제천 구간만 운행하고 있다.
먼저 오후 11시 이후 경부선과 경전선 KTX 열차 하행 3편은 서울∼동대구 구간만 운행된다.
코레일은 지난밤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구간에 대해 추가 운행조정과 긴급점검 및 복구를 마치고 오전 9시 현재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중앙선의 운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태풍이 영향을 미친 노선에 대해 추가 세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열차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영동선 토사유입구간도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경부선 등 7개노선 일반열차 42편과 부전~일광간 전동열차 23편이 추가 운행이 조정되며, 운행 중단된 경북선(중단구간: 영주~김천)은 12시에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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