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에서 청양 김치공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공장에서만 직원 19명이 감염됐고 직원 가족 1명도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만 20명이 발생했다.
보령시는 청라면에서 사는 40대(보령 4번)가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9.02 pangbin@newspim.com |
보령 4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양 김치공장 직원이다. 전날 이 공장에서 20대 네팔여성이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같은 날 검사를 받아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김치공장 노동자(청양 3번)의 남편(보령 3번)이 확진된 데 이어 보령에서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앞서 청양군에서 김치공장 직원 16명(청양 3~18번)이 무더기 확진됐으며 홍성군에서도 60대 김치공장 직원이 감염됐다.
충남도는 김치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직원, 버스기사 등 13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또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생산된 제품 50t 중 대전, 천안 등으로 유통된 40t을 전량 회수·폐기하고 보관 중인 10t도 폐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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