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코로나19에 국회가 또 다시 멈춰섰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3일 국회 의사일정이 전면 중단된 것.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 정책위의장실 소속 당직자 한 분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회 본관 2층에서 근무하는 이종배 정책위의장실 행정비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의사일정도 다시 '올스톱' 됐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예정됐던 정책위의장단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김종인 비상대책위의장은 같은 시간 예정된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민주당의 정기국회 지원단 현판식 일정도 취소됐다. 각 상임위원회 분임토의를 비롯해 예산결산소위원회 심사도 멈춰섰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방역 작업에 들어간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7~30일 코로나19 방역으로 전면폐쇄됐다가 31일 재개방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달 26일 오전 9시 30분께 국회 본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취재한 한 언론사 사진기자가 이날 선별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국회는 27일 하루 잠정폐쇄되며 상임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의사일정 등을 취소했다. 단 국회의정관과 도서관은 정상 운영하지만 경내 외부인원 출입은 전면 금지된다. 사진은 이날 폐쇄된 서울 여의도 국회 출입구의 모습. 2020.08.27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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