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돼 1162명으로 늘었다. 또 8.15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1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527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152명, 해외 유입 15명 등이다. 국내 발생은 어제보다 6명 줄어든 반면, 해외 유입은 5명 늘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1177명(해외 유입 2829명)이다.
먼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162명(교인 및 방문자 595명, 추가 전파 502명, 조사 중 65명)으로 늘었다. 대부분 서울(639명), 경기(388명), 인천(51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사 중인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527명(집회 관련 208명, 추가 전파 256명, 경찰 8명, 조사중 55명)이다. 서울(120명), 경기(122명), 인천(18명) 등 수도권(260명)과 비수도권(267명) 확진자가 비슷하게 나왔다.
이외에도 서울 동작구 진흥글로벌과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서울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와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중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현재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경기 평택시 서해로교회와 관련해 평택시 굿모닝병원 의료종사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광주 북구 중흥기원과 관련해서도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부산 연제구 오피스텔(부동산 경매) 관련 접촉자도 6명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이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 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이중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방글라데시 1명, 필리핀 6명, 카자흐스탄 1명, 인도네시아 1명, 인도 1명, 태국 1명), 유럽 1명(터키 1명), 아메리카 3명(미국 2명, 멕시코 1명) 등이다.
한편 이날 기준 신규 격리해제자는 137명으로 총 1만6146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469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9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3명(치명률 1.58%)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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