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쿠팡은 지난 5일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쿠팡에서 최근 한달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코로나19를 확진 받은자는 고양 물류센터 협력업체인 보안업체 소속 직원이다. 쿠팡 측은 확진자 발생 사실을 즉시 직원들에게 알리고, 물류센터 폐쇄 후 추가 방역을 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고양물류센터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는 직원이 지난 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쿠팡 고양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검진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쿠팡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했던 지난달 15일 이후 인천2배송캠프, 인천4물류센터, 일산1배송캠프, 서울본사, 서초1배송캠프, 군포배송캠프, 송파2배송캠프, 고양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4일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송파배송2캠프 직원과 휴무일에 외부에서 식사한 다른 직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모임·피해자 지원대책위원회 등 단체는 지난 2일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며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 등 관계자 9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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