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 기관의 개인정보처리시스템(홈페이지, 행정시스템 등)에 대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안전성․신뢰성을 증명하는 제도로 융합화, 고도화된 개인정보 침해 위협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의미이다.
서울시가 이번에 획득한 ISMS-P 인증범위(웹사이트)는 대표 홈페이지와 생활복지 통합정보, 법인 시설관리 등 3개 웹사이트다. 시민 개인정보를 20만명 이상 보유하고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 위험성이 큰 웹사이트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추진했다.
ISMS-P는 광역 지자체 중 서울시가 최초로 인증 관문을 통과했다. 인증에 대한 유효기간은 2020년 6월 24일부터 2023년 6월23일까지 향후 3년이다.
서울시 대표 홈페이지는 시민이 직접 가입한 46만6277명의 회원 개인정보(성명, 주소, 생년월일, 연락처 등)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활복지 통합정보시스템은 사회보장기본법 제37조에 의해 기초생활 수급자 등 복지대상자와 보훈대상자 75만4000명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다.
법인시설 관리시스템은 노숙인 관련법, 사회보장기본법 등에 의해 노숙인관리정보, 사회복지 법인시설 관리정보, 시스템 사용자 정보 등 26만8416명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은 "ISMS-P 인증 획득을 계기로 시민 개인정보를 한층 더 안전하게 보호 관리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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