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대전지족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확진되자 이 학교의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원격수업 기간은 7일부터 11일까지다.
지난 6일 지족고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확진된 아버지(대전 290번)와 접촉해 감염됐다.
학생이 확진되자 대전교육청은 6일 오후 7시 전문업체를 통해 학교 전체 방역소독을 실시하했다.
[대전=뉴스핌] 이원빈 기자= 대전시교육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확진 학생과 관련된 3학년 6개 반 학생과 교직원 총 18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반응을 보였다.
3학년 학생 전체로 확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를 받지 않은 150여명의 학생이 대상이다.
대전교육청은 고3 수능원서 접수기간(9월 3일~18일) 지족고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이 학교 졸업생에 대한 원서접수는 학교에서 원할 경우 교육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지족고 학생 부녀의 감염경로로 대전 186번 확진자가 지목됐다.
대전시는 186번 확진자와 290번 확진자가 공주 반포 소재 식당에서 같은 시간에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역학조사결과를 토대로 186번 지표환자로 보고 186번 확진자의 가족과 친척 등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시가 186번을 지표환자로 지목한 것은 186번 확진자가 공주 식당에 있을 때 여러 사람이 확진됐기 때문이다.
186번 확진자를 매개로 이 식당이 오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전라도에서도 공주 식당과 관련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도 186번 확진자를 지표환자로 특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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