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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KPGA 2연속 우승… 박상현·이태훈은 신한동해오픈 2번째 정상 도전

기사등록 : 2020-09-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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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신한동해오픈 1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서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한별이 2개 연속 우승, 박상현과 이태훈은 대회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제36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이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서구 소재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38야드)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한별. [사진= KPGA]
2018년 대회 챔피언 박상현. [사진= KPGA]

이 대회에 첫 출전하는 김한별(24·골프존)은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그는 지난 달 끝난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한별은 "아직도 우승을 했다는 것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던 아마추어 시절부터 지난해까지 '신한동해오픈'을 중계로만 지켜봤다. 국내 최고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 꼭 참가하고 싶었는데 꿈을 이뤘다. 첫 출전에 우승까지 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가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2014년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를 연이어 제패한 박상현(37·동아제약) 이후 약 5년 10개월만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박상현과 이태훈은 이 대회 2회 우승에 도전한다.
2018년 챔피언 박상현과 2017년 대회 우승자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30·레노마골프)은 본 대회서 '신한동해오픈'의 두번째 우승을 향해 정진할 예정이다.

박상현은 올 시즌 현재 6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에서 컷통과했다. 최고 성적은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의 공동 5위다. 반면 이태훈은 6개 대회에 나섰지만 공동 31위를 적어낸 'KPGA 오픈 with 솔라고CC'를 제외하고 모두 컷탈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박상현과 이태훈은 "우승을 맛본 대회이기 때문에 큰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겠다. 이번 대회서 시즌 첫 승을 통해 반등에 성공하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 대회엔 KPGA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우승자 이지훈(34)과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정상에 오른 이수민(27·스릭슨)이 출전한다.

또한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역대 최초 KPGA 코리안투어 최초 월요예선(먼데이) 통과자 우승의 역사를 썼던 김성현(22·골프존)과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이태희(36·OK저축은행),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첫 승을 한 김한별까지 총 5명의 시즌 우승자들이 출전해 시즌 2승을 노린다.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18·CJ대한통운)은 불참한다.

여기에 시즌 첫승을 노리는 통산 10승의 '승부사' 강경남(36·유영제약)과 이재경(21·CJ오쇼핑)이 정상을 노린다.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친 뒤 PGA투어에서 활동한 후 귀국한 노승열(29·이수그룹), 유럽에서만 3승을 거둔 왕정훈(25)도 첫승을 꿈꾼다.

2016년부터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은 지난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함께 주관하는 최초의 대회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투어 선수들의 입국이 어려워져 2015년 이후 5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열리게 됐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 총 138명이 출전하는 이번 '제36회 신한동해오픈'의 총상금은 2019년보다 2억원 증액된 14억원이다. 우승자에게는 향후 5년간의 KPGA 코리안투어 시드(2021년~2025년)와 2021 시즌 아시안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노승열의 플레이 모습. [사진= KPGA]
왕정훈의 플레이 모습. [사진= K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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