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세지만,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NBC뉴스는 8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 서베이와 자신들이 플로리다 주에서 공동 진행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각각 48%의 지지율을 얻으며 동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04.07 bernard0202@newspim.com |
등록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트럼프가 48%, 바이든이 47%로 트럼프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오차 범위 안의 혼전 양상이다.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직 수행에 대해서 유권자의 47%는 긍정적이었으며, 48%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휴대폰과 유선전화로 진행했으며, 유권자 지위와 관계없이 플로리다주 모든 성인과 유권자로 등록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오차범위는 유권자의 경우 ±3.9% 포인트, 플로리다주 성인 ±3.7% 포인트, 유권자 등록 가능 대상자 ±4.5% 포인트였다.
한편, 앞서 퀴니피악대가 지난 3일 발표한 또 다른 여론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는데, 바이든 후보는 48%, 트럼프 대통령은 45%로 나타났는데,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었다.
퀴니악대의 여론 조사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1235명의 플로리다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폰과 유선전화로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3%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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