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서구 2732세대가 상반기 2200여만원 상당의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기부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기부에 참여한 2723세대의 2205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지역아동센터에 컴퓨터(23개)와 투명 칸막이(7개소) 설치 지원을 완료했다.
대전시 남부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이 칸막이가 쳐져있는 책상에서 악기를 배우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 2020.09.10 rai@newspim.com |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지난 2년간의 월별 평균 사용량을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6월과 12월 연 2회에 걸쳐 현금(계좌 입금),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지급하고 있다.
서구는 현재 3만7875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으며 기부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2억7200여만원에 달한다.
탄소포인트제 참여 방법은 구 홈페이지 생활정보에서 가입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환경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할 수 있다.
장종태 구청장은 "에너지도 절약하고 기부도 실천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주신 구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구민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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