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확진자가 10일 하루 동안 55명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이날 하루만 15명 늘어 총 18명이 됐다.
서울시가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파악된 코로나19 확진자는 55명으로 누적 기준으로 4581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하여 폐쇄되어있다. 서울시와 세브란스병원은 재활병원 환자 및 보호자, 영양팀 외부 협력업체에서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0.09.10 kilroy023@newspim.com |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40명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집단감염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날 증가한 확진자 중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누적 기준으로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병원 영양팀 종사자 8명과 의료진 1명, 환자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오후에 재활병동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세브란스병원 직원 1명(#4487)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명(#4490, #4526)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 사태로 번지고 있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의료진, 환자, 보호자, 직원 등 12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종로구청 관련 확진자는 이날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후 추가확진자가 나왔다.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되면서 총 13명,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면서 총 2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동작구 JH글로벌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난 누적 30명, 동작구 요양시설 확진자도 1명 늘어난 7명, 구로아파트·금천축산업체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난 36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8명 늘어난 193명, 기타는 10명 늘어난 2191명, 경로 확인 중인 확진자는 9명 늘어난 77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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