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롯데건설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에 입찰했다고 1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은 전날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 보증금을 전액 현금으로 선납하며 입찰 참여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연8구역 주택 재개발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
대연8구역 재개발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16가구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11일 입찰공고, 8월 21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서 12개사가 참여했다. 오는 15일 입찰 마감을 앞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은 대연8구역의 수주를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 대연8구역을 부산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미국 디자인그룹인 SMDP도 참여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조합원들께 진정성을 보여드리고자 입찰보증금 납입일 전에 보증금 전액을 현금으로 납부했다"며 "두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부산 최고의 명품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