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Temasek)과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중국 금융기술기업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1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테마섹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 산하 핀테크(Fintech,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전문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螞蟻集團, 구 앤트파이낸셜)의 공모주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투자청(GIC Pte) 역시 이번 IPO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싱가포르=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의 로고. 2020.07.13 justice@newspim.com |
앤트그룹은 이번 IPO를 통해 300억달러(약 35조6100억원)를 조달해 10월 하순 중국판 나스닥인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스타마켓(커촹반)과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테마섹과 GIC, 앤트그룹이 이 같은 소식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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