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출퇴근 시간 등에 자전거를 많이 이용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가 세종시에서도 열린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는 세종시를 비롯해 경기도와 경상남도, 대전, 수원, 광주, 대구, 원주, 전주, 창원, 진주, 당진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포스터 [사진=세종시] 2020.09.12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에서 열리는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는 세종시와 세종교통공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국토정보공사,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챌린지 진행 방법은 에코바이크(ECOBIKE) 앱을 다운받아 자전거로 이동시 앱을 실행하면 거리를 포인트로 환산해 주고, 포인트를 많이 받은 개인과 팀에게 트로피와 메달, 상품을 수여한다.
팀은 3~10명 단위로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자전거를 타면 1km당 1포인트를 인정하지만 자신이 설정한 출퇴근 시간대에 자전거를 이용하면 1km당 10포인트의 가중치를 인정한다.
가중치 적용 출근 시간은 오전 7시에서 10시까지이며, 퇴근 시간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다. 이 시간대에는 1km당 10포인트를 부여하고, 가중치 적용 출퇴근 시간 설정은 매주 1회 변경이 가능하다.
시상은 전국단위 우수 참가도시와 각 도시별 우수 참가자 및 팀에게 트로피와 메달 및 상품을 증정하고, 세종 지역에서 참가한 우수 참가자에게는 메달과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기념품도 있다.
이는 자전거 이용이 활발한 지역과 개인을 응원하고, 지역별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마련한 참가자들에 대한 시상 방안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9일까지 할 수 있고, 챌린지 운영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다. 챌린지에 대해 궁금한 내용은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044-865-44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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