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매년 공동으로 개최해온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가 오는 15일부터 열린다.
14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채용박람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CJ대한통운, 한진, 판토스 등 50개 기업이 참여한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 홍보 포스터 [자료=국토부 제공] 2020.09.14 sun90@newspim.com |
국토부는 올해 열리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150명 수준의 채용성과를 목표로 한다. 지난 2017년 53명, 2018년 110명, 2019년 150명 등 채용인원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벗어 날 수 있는 온라인 채용박람회의 장점을 활용해 2차례 집중채용기간을 지정해 운영한다. 1차 집중채용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2차는 10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10월 18일까지 채용박람회 누리집에서 이력서를 등록한 후 관심기업을 찾아 상담 또는 면접 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자체 채용일정 등의 사유로 채용이 아닌 상담만을 진행하는 기업이 일부 있어 신청자들은 채용기업과 상담기업을 구분해 신청해야 한다.
채용박람회에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했다. 채용 관련 알고리즘 분석 결과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상대로 모의면접을 실시하면 대답내용, 말투, 태도 등에 대한 면접결과를 구직자에게 제공한다. 또 이력서 클리닉을 통해 취업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온라인Live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직 해법을 제공한다.
김배성 국토부 물류정책과장은 "청년인재들이 이번 채용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취업 기회를 얻고 생활물류, 신선물류 등으로 대표되는 K-물류가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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