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에 조성된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25일까지 '제1기 수목원 가꿈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한국전통정원, 사계절전시온실, 생활정원 등 20여개 주제별 정원과 전시원에 2453종 161만 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지난 5월 조성공사를 마치고 10월 중 있을 개원 준비가 한창이다.
국립세종수목원 가꿈이 모집 포스터 [사진=수목원] 2020.09.14 goongeen@newspim.com |
이번 가꿈이 모집은 정원에 관심있는 국민들에게 수목원을 꾸미는 일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원을 앞둔 수목원을 전 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과 함께 기획했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수목원 홈페이지(sjna.or.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25일까지 이메일(mko221@kiam.or.kr)로 제출하면 된다.
수목원은 1차 서류심사에서 40명을 뽑아 비대면 영상 면접으로 20명을 최종 선발하며, 10월 12일부터 4주간 정원 현장견학, 교육, 조성실습 등 활동을 수행케 할 계획이다.
가꿈이를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을 제공하며, 우수 가꿈이로 선정되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제 막 문을 여는 수목원이지만 국민들과 소통하며 정원 문화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수목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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