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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분위기 與 "秋 향한 야권 공세, '사실'로 대응하고 차단하겠다"

기사등록 : 2020-09-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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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검찰 신속히 수사한 뒤 결과 공개하라"
김태년 "근거없는 의혹제기에 단호히 대응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야권 공세를 두고 "사실로 대응하고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은 정쟁을 자제하면서 검찰 수사를 도우며 기다리는 것이 옳다"며 "그러나 야당이 정치 공세를 계속한다면 민주당은 사실로 대응하고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장관 입장 발표에 대해서는 "추미애 장관이 아들 문제에 관한 심경과 입장을 밝히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가족의 이야기와 검찰 개혁을 향한 충정을 말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민주당 의원들의 노력으로 사실관계는 많이 분명해졌다"며 "그러나 더 확실한 진실은 검찰 수사로 가려질 것이다.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09.11 leehs@newspim.com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국회가 국민의 삶을 돌보고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생산적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무차별적 허위폭로로 변질된다면 국민 갈등과 분열을 부추길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근거 없는 의혹제기나 허위사실 유포 행태에 단호히 대응하고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실체적 진실 규명은 검찰 수사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 살리기에 집중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스타항공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의원에게 "국회의원이자 창업자로서 국민들이 납득할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김홍걸 의원 등 총선 당시 재산신고와 공직자 재산신고에 차이가 있는 의원을 겨냥해서는 "재산 평가 기준이 바뀌는 등 납득할만한 이야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해 응분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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