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후임을 결정하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당선됐다.
스가 장관은 전체 유효표 534표 가운데 377표를 얻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이 89표로 2위,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은 68표로 3위를 차지했다.
스가 총재는 16일 국회의 지명 선거를 거쳐 일본의 새로운 총리로 선출된다. 새 총리의 임기는 아베 총리의 남은 임기를 이어받기 때문에 2021년 9월까지다.
스가 장관은 총재로 선출된 후 즉시 당직 인선에 착수할 방침이다. 15일에는 간사장과 정조회장 등 당내 핵심 인선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될 예정이다.
현 아베 내각은 16일 오전 각료회의에서 총사퇴하고, 이날 오후 국회에서 스가 장관의 총리 취임이 결정되면 내각 인선을 거쳐 새 내각이 출범하게 된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차기 총리의 유력한 후보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2020.09.01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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