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팜 빙 밍(Pham Binh Minh)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는 첫 외교장관이다.
외교부 김인철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은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 오는 18일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9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23차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9.9 [사진=외교부] |
김 대변인은 "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는 첫 외교장관으로서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서 코로나19 대응 협력,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지역 그리고 국제 정세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베트남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강 장관은 방문 기간 중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도 예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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