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태광그룹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은 그룹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이날부터 '손의 기억 (Embroidered on Memory)'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적 개념인 손 작업의 가치가 잘 드러나는 수공예적, 수행적 작업방식이 두드러지는 작품들로 구성해 오늘날 사회가 여전히 필요로 하는 '장인정신'의 가치와 삶의 서사를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세화미술관에서 열리는 '손의 기억' 전시전 포스터 [사진=태광그룹] 2020.09.16 yunyun@newspim.com |
전시에 초대된 국내 5명의 중견작가들은 따뜻하고 꼼꼼한 과정들을 통해 작품에 충실히 손의 기억들을 담아 냈다. 섬유, 설치, 회화,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조소희 <…where…>, 최수정 <초상풍경>, 정문열 <소리의 나무>, 김순임 <비둘기 소년: The People 19-다니엘>, 최성임 <밤의 정원> 등 총 26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장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세화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상현실(VR) 전시 관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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