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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대연8구역에 사업촉진비 2000억 지원…'더샵 원트레체' 단독 입찰 제안

기사등록 : 2020-09-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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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 100%까지 이주비 보장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포스코건설은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부산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에 '더샵 원트레체(THE SHARP ONE TRECHE)'라는 단지명으로 단독입찰을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다음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재개발이 끝나면 지하 4층~지상 38층 3706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부산 남구 대연 8구역'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2020.09.16 sungsoo@newspim.com

'더샵 원트레체'는 3을 뜻하는 스페인어 'Tres'(트레)와 보물을 뜻하는 영어 'Treasure'(트레저), 소중히 여기다 라는 뜻의 'Cherish'(체리시)의 합성어에 ONE(원)을 더한 단지명이다. '3개의 단지가 하나돼서 보물처럼 빛나는 부산 최고의 명품단지'를 의미한다.

포스코건설은 대연8구역 조합원에게 기본이주비 법적담보대출비율(LTV)과 무관하게 LTV 100%까지 이주비를 보장하고, 사업촉진비 2000억원을 지원한다.

조합 사업비도 전액 무이자로 대여한다. 또한 입주시 또는 입주 1년 후 분담금 100% 납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분담금 납부 시점 선택제를 제안했다. 조합원들이 체감하는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또 일반분양가 대비 조합원 분양가의 60% 할인을 약속함과 동시에 미분양시 100% 대물변제를 제안했다.

특화설계를 제안해 인근 단지와의 차별화 및 단지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오션뷰, 마운틴뷰, 파크뷰 등 전 세대에서 자연조망 확보가 가능한 단지 배치를 선보였다. 조망형 윈도우, 4면 조망 파노라마 뷰 등 더 넓은 조망을 담아낼 수 있는 설계로 조망권을 극대화시켰다.

전 세대 4베이(bay) 이상, 100% 남향 설계를 했고 26개 타입의 단위세대를 제안해 조합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차 대수는 세대당 평균 2.3대, 주차공간은 100% 광폭형 주차장을 계획했다. 그 중 30%는 법적기준보다 30cm 넓은 초광폭형 주차장을 도입했다.

포스코건설은 금융조건, 특화설계, 마감재 등 제안을 평당 공사비 436만원이라는 공사비로 맞췄다. 올해 부산에서 시공사를 선정한 반여3-1구역, 수안1구역의 평당 공사비가 480만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합원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지역 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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