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 났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91.87포인트(0.70%) 하락한 1만3116.25, 프랑스 CAC40 지수는 61.32포인트(1.22%) 내린 4978.18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42.87포인트(0.71%) 빠진 6007.05로 집계됐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1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한 수녀가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역에서 나오고 있다. 2020.09.18 mj72284@newspim.com |
이날 증시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이에 여행, 은행, 자동차 주가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현재 유럽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주 유럽 53개국에서 30만 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2주 동안 유럽 국가의 절반 이상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 국장은 유럽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경고했다. 지난 3월 유럽에서 팬데믹이 첫번째 절정에 달했을 때 보고된 사례보다 최근 사례가 더 많다고 지적했다.
위스덤 트리는 "코로나19의 상승세가 강해져 경제 회복을 저해할 정도로 심각해진다면 현재 증시에 위험 효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