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투자협회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세제지원부 소속 직원 A씨가 전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로고=금융투자협회] |
이에 따라 금투협은 자체적으로 A씨의 소속 부서와 3~4일 내 식사 및 회의 등을 진행한 임직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들은 검사를 받은 후 음성 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다만 금투협은 보건소의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밀접 접촉자를 다시 분류해 검사 등을 권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투협은 오는 21일부터 별도의 공지가 내려오기 전까지 부서별 출근인원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이고 재택·분리근무를 적극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 A씨 소속 부서가 있는 금투협 14층 내 근무자들에 대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현재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를 원칙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며 "밀접접촉자 중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 휴가를 활용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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