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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메릴랜드주 진단시약 위양성 발생 보도, 사실무근"

기사등록 : 2020-09-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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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미국에 수출한 한국산 진단키트에 문제가 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정부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메릴랜드주의 진단시약 위양성 발생과 관련된 보도가 있었다"며 이 같이 답했다.

[로고=식품의약품안전처]

양 차장은 이날 "식약처는 어제부터 이와 관련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업체 등에 해당 내용을 확인해 오고 있었다"며 "외교부를 통해 메릴랜드주에서의 공식 문서가 왔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위양성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외국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진단키트 품질에 대해서는 더욱 신경 쓰고 매번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런 품질 문제로 진단키트가 해외에서 활용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또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 언론매체는 미국 메릴랜드주 일간지 '볼티모어 선'을 인용, 지난 18일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올해 4월 한국에서 산 수십만 건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키트에서 신뢰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전역의 요양원에 가짜 양성이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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