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국회가 22일 본회의를 열고 7조8148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원안에서 296억원이 순감된 액수다.
국회는 이날 여야 심의를 마친 4차 추경안을 재석 282인중 찬성 272인, 반대 1인, 기권 9인으로 통과시켰다.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정오께 통신비 2만원 지급대상을 '만 13세 이상 전국민'에서 '16~34세, 65세 이상'으로 축소하고 코로나19백신 물량 확보와 돌봄지원에서 제외된 중학생에 대한 비대면 학습지원금 15만원을 증액 등을 합의한 바 있다.
여야는 심의 과정에서 통신비 지원 사업에서 5206억원을 감액하고 국채이자 상환액 396억원과 행정지원비용 75억원 등을 감액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재석 282인, 찬성 272인, 반대 1인, 기권 9인으로 통과하고 있다. 2020.09.22 leehs@newspim.com |
그 대신 ▲전국민 20% 수준, 1037만명분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한 1839억원 ▲장애인등 의료 취약계층 105만명을 위한 독감 무료백신 예산 315억원 ▲138만명 중학생에게 비대면 학습지원금(1인당 15만원)예산 2074억원 ▲법인택시 종사자 1인당 100만원 지원을 위한 810억원 ▲유흥주점·콜라텍 업종에 대한 새희망자금 200만원 지급, 640억원 ▲위기아동 보호 강화 예산 47억원을 확대 편성했다.
이외에 여야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개선하고 세제지원 및 임대로 부담 완화 등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는 등 총 8건의 부대의견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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