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구청이 요구한 CC(폐쇄회로)TV를 제출하지 않고 은폐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목사 A씨와 장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2020.08.21 mironj19@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성북구청이 요구한 CCTV를 제출하지 않고 삭제하는 등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등을 통해 이들이 CCTV 자료를 고의로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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