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9-23 16:26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여야가 지난 22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 7조8147억원 편성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가 최단 시간 내 4차 추경에 합의한 것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협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3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가 4차 추경안을 합의 처리해 정부가 추석 전에 많은 국민들에게 지원금을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존에 정부가 지급하겠다고 했던 통신비에서 일부 삭감된 부분이 있는 것과 관련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부와 청와대,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은 전 국민에게 통신비 지원을 하는 것이었지만 야당이 반대했다"며 "이에 여야 협상 과정에서 내용이 달라졌고,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협의를 빨리 해서 추경 집행을 해야 한다'는 절박함에 야당 제안 중 가능한 것을 수용했다고 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청와대 생각도 같다"고 설명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