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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일본, 신규 확진 200명대로 줄어...도쿄도 3개월래 최소(24일 0시 기준)

기사등록 : 2020-09-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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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줄었다. 23일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16명 발생하면서 지난 14일 이후 9일 만에 3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실버위크'로 불리는 4일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이 신규 확진자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도쿄(東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59명 확인되면서 약 3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3일째 100명 미만을 기록했으며, 지난 6월 30일 54명 이후 처음으로 60명 아래로 내려섰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8명, 40대가 17명, 50대가 12명 순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은 16명이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확진자는 전체의 47%였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39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1명, 아이치(愛知)현 14명, 후쿠오카(福岡)현 1명, 사이타마(埼玉)현 12명, 지바(千葉)현에서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를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도쿄 시민들. 2020.08.05 goldendog@newspim.com

이로써 24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만828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8만116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아이치현에서 2명, 도쿄도와 오사카부, 후쿠오카현, 이시카와(石川)현에서 1명씩 모두 6명이 발생됐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538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525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2만4453명 ▲오사카부 1만205명 ▲가나가와현 6451명 ▲아이치현 5157명 ▲후쿠오카현 5007명 ▲사이타마현 4470명 ▲지바현 3675명 ▲효고(兵庫)현 2616명 ▲오키나와(沖縄)현 2376명(미군 확진자 제외) ▲홋카이도(北海道) 1996명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1705명 ▲이시카와현 761명 ▲군마(群馬)현 684명 ▲이바라키(茨城)현 630명 ▲기후(岐阜)현 603명 ▲구마모토(熊本)현 571명 ▲나라(奈良)현 558명 ▲시즈오카(静岡)현 522명 ▲히로시마(広島)현 492명 ▲미에(三重)현 483명 순이었다.

23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1명 늘어난 165명이다.

한편,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전일보다 333명 늘어난 7만2640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9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7만1981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17일(속보치) 하루 1만9017건이 진행됐다.

도쿄 시내의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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