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25일부터 '제16회 전국 대학생 증권 파생상품 경시대회'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본시장 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거래소는 우리나라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집·발표해 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경연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본 대회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캐치프레이즈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역, 바로 우리!'이며, 이달 25일부터 11월 25일까지 두 달 동안 예선전을 치른다. 예선 연구제안서는 경시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대회 주제는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에 관한 내용이어야 하며, 전국 4년제 대학의 학부 재학생이면 참가 자격을 얻는다. 팀은 지도교수 1명과 학생 4명으로 구성 가능하다.
본선 진출팀 발표일은 12월 16일로 예정됐다. 총 10팀을 선정하며 각각 1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본선 및 최종입상자 발표는 내년 2월 18일 진행 예정이다.
최우수상 한 팀에게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장과 장학금 1000만 원이 수여되고, 우수상 2팀과 장려상 3팀에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각각 600만 원, 400만 원의 장학금이 제공된다. 입선 4팀에는 장학금만 각 200만 원씩 지급한다.
거래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본선은 비대면 논문심사로 대체될 수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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