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해양수산부의 '2021년 지자체 연계 마케팅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00만원을 확보했다.
24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자체 연계 마케팅 사업'은 지자체별 특성을 반영한 수산물 수출 지원으로 지역 수산물의 수출확대와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목포시청사 전경 [사진=목포시] 2020.09.24 kks1212@newspim.com |
그동안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위주로 수산물을 수출해 온 목포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북미와 유럽 등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해외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동시 입점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현지 유통·판매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식품 박람회에 목포시 수산물 수출기업의 단체참가를 지원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시가 3대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로 역점 추진 중인 '수산식품산업'의 세계화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권 목포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 수출기업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목포시 수산물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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